Grace Does Good (7):Good Works

2018년 8월 26일 NExT 주일예배
디도서 Titus 3:12-15
말씀 김요셉 목사
By Rev. Joseph Kim

  1. To the faithful goers
  2. To be fruitful senders
  3. To be grateful part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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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ipleship (8) ‘관계로 만들어지는 제자’ Building Relationships, Making Disciples

빌립보서 Philippians 4:10-23

2016년 08월 21일 NExT 주일예배

말씀 박준호 목사 By Rev. David Park

 

지금까지 우리는 빌립보서를 공부해오며 제자도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빌립보서 편지를 마무리하는 부분에서 바울은 특별히 관계에 관한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로 인해 맺어진 빌립보 교회와의 관계를 실제적인 측면에서 조명해보고 정리하면서 참된 제자의 모습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제자 공동체의 모습이란 어떤 것인지를 전합니다.

1. 사랑의 관계 Love Relationship (10-13절)

선 엔쿠리오 정신은 주안에서 연합하여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감옥에 갇혀 편지를 쓰던 바울이 갑자기 우리에게는 낯선 두 여인의 이름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유오디아와 순두게는 교회를 열심히 섬기지만 서로 다른 의견으로 인해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을 전해들은 사도 바울이 내놓은 해결책은 무엇입니까? 2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는 것입니다. 같은 생각은 그리스도 예수에 관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는 같은 마음이 있다면 나머지는 얼마든지 풀어낼 수 있는 차이임을 기억하며 주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2. 돌봄의 관계 Care Relationship (14-23절)

또한 제자를 만드는 것은 서로 돌보는 관계에서 비롯됩니다. 이 빌립보서를 비롯해 에베소서, 골로새서등 바울은 그가 쓴 편지들마다 마무리에 진심 어린 안부 인사를 빼놓지 않고 썼습니다. 인사는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사실은 돌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가이사 집의 안부를 특별히 언급한 이유는 바로 핍박 받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는 크리스챤들을 돌볼 수 있어야 한다는데 있습니다. 여러분이 함께 이야기 나눌 인사, 어려움을 당한 형제, 자매들을 돌보며 서로를 향해 예수님의 은혜를 구할때 우리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목도하며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로 서게 되는 것입니다. 공동체로 불러주신 자리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서로의 경주 결과를 기뻐하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관계로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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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ipleship (7) ‘엔쿠리오 정신으로 살기’ Live En Kurio Jesus

빌립보서 Philippians 4:2-9

2016년 08월 14일 NExT 주일예배

말씀 박준호 목사 By Rev. David Park

 

엔쿠리오는 헬라어로 엔 “in” 쿠리오 “the Lord”, 즉 주 안에서라는 의미입니다. 본문 2절과 4절에 엔쿠리오라는 단어가 직접 나와 있고 편지 전체를 “주 안에서” 라는 단어로 도배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 그랬는가? 바울은 교회 성도들이 주님을 떠나서는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는 삶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

1. Unite in the Lord: 연합하라 (2-3절)

우선 엔쿠리오 정신은 주안에서 연합하여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감옥에 갇혀 편지를 쓰던 바울이 갑자기 우리에게는 낯선 두 여인의 이름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유오디아와 순두게는 교회를 열심히 섬기지만 서로 다른 의견으로 인해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을 전해들은 사도 바울이 내놓은 해결책은 무엇입니까? 2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는 것입니다. 같은 생각은 그리스도 예수에 관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는 같은 마음이 있다면 나머지는 얼마든지 풀어낼 수 있는 차이임을 기억하며 주님을 의지해 연합에 힘쓰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기도합니다.

2. Celebrate in the Lord: 열광하라 (4-7절)

두번째로 엔쿠리오 정신으로 살아가는 제자는 주안에서 열광하는 자를 의미합니다. 4절짧은 구절 안에서 두번이나 강조를 하고 있는 기뻐하다라는 동사는 영어로는 celebrate, 한글로는 열광하다는 단어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주 안에 담겨 있는 세상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확신에 관해 바울은 두가지로 이야기 합니다. 하나는 예수님의 다시오심에 대한 두번째는 예수님의 응답하심에 대한 확신입니다. 반드시 우리 주님 오신다. 그리고 반드시 우리 주님 응답하신다는 두가지 확신을 가지고 주안에서 열광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

3 . Act in the Lord: 행동하라 (8-9 절)

마지막으로 엔쿠리오 정신으로 살아가는 제자는 주안에서 행동하는 자입니다. 8절에 나오는 여섯가지 덕목을 잘 생각하는 제자들이 될때에 주 안에서 행동하는 모습이 나오게 된다는 것이지요. 어떻게 하면 그런 생각들을 가질 수 있을까요? 중요한 것은 잘 모니터링해야 하는 것입니다. 머릿 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다 붙잡는게 아니라 예수님이셨다면 그 생각에 관해 어떻게 말씀하실까로 평가하며 생각을 다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 안에서 잘 생각하는 일이 일어날 때 주 안에서 잘 행동하는 일 또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이 생각한대로 생각하고 주님이 행동한대로 행동하며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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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ipleship (6) ‘예수를 본받는 제자도’ Discipleship Imitating Jesus

빌립보서 Philippians 3:10-4:1

2016년 08월 07일 NExT 주일예배

말씀 박준호 목사 By Rev. David Park

 

본문에서 바울이 본받으라고 한 부분이 10절과 17절에 나옵니다. 과연 예수님을 본받는 제자들이란 어떤 모습인지를 바울의 절절한 심경 고백을 통해 살펴보며 주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제자의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1. Looking Forward: 부활을 바라봅니다 (3:10-11)

우선 성경은 예수님을 본받는 제자란 부활의 영광을 바라보는 자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부활의 날에는 벌레만도 못한 자기를 사랑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뿐만 아니라 자기를 제자로 삼아 온 세계에 복음을 전파케 하신 예수님과 직접 얼굴과 얼굴을 뵈오며 영원토록 거하는 영광만이 남아 있기에 그 부활의 영광을 사모하고 또 사모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눈물을 바꾸어 영원한 기쁨이 되게 인도하시는 예수님, 바로 그 예수님을 직접 만나게 될 부활의 영광을 바라볼때 우리는 예수님의 죽음까지도 본받는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2. Leaving Behind: 업적을 뒤로합니다 (3:12-16)

또한 예수님을 본받는 제자는 과거의 업적을 뒤로하고 살아가는 자입니다. 사실 바울은 예수를 믿고 신앙 안에서 많은 일을 이룬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앞에 있는 목표를 향해 신앙의 경주로 달려가는 것에 전심전력하고 싶었기에 조금이라도 장애가 되는 것이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뒤로 했던 것입니다. 우리들은 결코 과거의 영광에 취해 살지 말아야 합니다. 신앙의 과거에만 얽매여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초보로 살아가지 말고 이제는 신앙의 진보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3. Living Out: 천국을 살아냅니다 (3:17-4:1)

세번째로 성경은 천국을 제대로 살아내는 사람이 예수님을 본받는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하늘의 시민권자로 살고 있음을 정확히 짚어주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나님의 나라, 즉 천국을 살아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지금 현재 하늘의 시민권자로 살아가고 계십니까? 세상 것, 즉 돈, 명예, 성적등을 놓칠까봐 예수님을 바라볼 여유도 없이 그 예수님 사랑하시는 이웃들을 돌아볼 여유도 없이 살고 있지는 않는지요? 하늘에 속한 사람으로 이땅에 아무런 미련도 갖지 않고 현재를 열심히 살아갈때 우리는 분명 세상 사람들과는 구별된 삶을 살게 될줄로 믿습니다.

예수를 본받는 제자로 예수님만이 나의 모든 것 되신다고 고백하며 그분을 따르는 저와 여러분 다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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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ipleship (5) ‘제자는 먼저 의를 구합니다’ Seek Righteousness First

빌립보서 Philippians 3:1-9

2016년 07월 31일 NExT 주일예배

말씀 김요셉 목사 By Rev. Joseph Kim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우선순위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우리의 삶에 필요한 모든 것보다 하나님의 의를 먼저 구하는 것이 참된 행복을 추구하는 지름길이 됩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제자들이 주의해야 할 거짓 의와 추구해야 할 참된 의에 대해서 설명해줍니다.

1. Discernment: 현명한 분별이 필요합니다(1-3절)
사도 바울은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몸을 상해하는 일을 삼가라”고 권면했습니다. 겉으로는 율법을 지키고 할례를 행하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여전히 부정하고 악을 행하는 자들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도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마 7:6)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는 무엇이 참되고 무엇이 헛된지, 진짜와 가짜를 구분 할 수 있는 영적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2. Assessment: 냉정한 평가가 필요합니다(4-6절)
사도 바울은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얼마나 헛된 것들을 추구하고 자랑하며 살아왔는지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립니다. 그는 “율범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였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지 않으시는 거짓된 자기 의에 불과했습니다. 우리도 사람들 앞에서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들이 하나님 보시기에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제자는 자신의 영적상태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3. Commitment: 탁월한 선택이 필요합니다(7-9절)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 전에 추구해왔던 모든 것을 쓰레기처럼 버렸습니다. 그것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알고 얻으며 그 안에서 발견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를 소유할 뿐만 아니라 계속 추구하기 원했습니다(9-11절). 그것은 오직 예수, 오직 은혜, 오직 믿음으로만 가능한 참된 의입니다. 당신은 그 의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선택을 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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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ipleship (4) ‘복음이 이끄는 삶’ The Gospel-Driven Life

빌립보서 Philippians 2:12-30

2016년 07월 24일 NExT 주일예배

말씀 박준호 목사 By Rev. David Park

 

바울은 본문에서 감옥에 갇힌 몸으로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하면서 복음에 이끌려 살아가라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왜 복음이 이끄는데로 살아야 합니까? 그리고 그런 삶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겠습니까?

1. 이유: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12-18절)

우선 복음이 이끄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함입니다. 13절에 보면 우리 크리스천들이 복음이 이끄는데로 살아가야 할 이유가 분명한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위함이라는 것이지요. 그러기 위해 14-16절까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해야 하는 일을 바울은 이야기 합니다. 혼란스럽고 어두운 세상에 관계적으로나 도덕적으로 구별된 성도들과 성도들의 공동체가 되어야 함을 이야기 합니다. 구원을 단순히 천국가는 티켓 정도로만 생각하여 안일하거나 나태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 돌리는 일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어두움과 죽음에서 건져내는 구원의 work out을 함으로서 복음에 이끌려 사는 저와 여러분 다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 모델: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 (19-30절)

오직 복음이 이끄는데로 살아가는 삶의 모델로 두명의 구체적인 인물들을 손꼽아 드러내는데 바울은 19-24절을 통해 디모데를 통해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우선적으로 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른 사람들은 전부다 자기가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까를 연구하지만 디모데는 틈만나면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주변 사람들 돕는 것을 위해 온 힘을 다 기울였다는 것입니다. 또한 바울은 25-30절에 에바브로디도에 관해 소개합니다. 에바브로디도는 그리스도의 일에 전심전력을 다하는 모습으로 복음이 이끄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되 아주 최선으로 최고의 것을 드리기 위해 힘쓰고 애썼습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백성들로 이 자리로 부르심 받았습니다. 단순히 살기위해 사는 삶이 아니라 의미와 목적을 이루는 삶을 살라고 명령받은 자들입니다. 그것은 오직 복음이 이끄는데로 하나님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 되어 사는 삶인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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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ipleship (3) ‘더불어 함께 하는 복음 공동체’ Together For the Gospel

빌립보서 Philippians 1:27-2:11

2016년 07월 17일 NExT 주일예배

말씀 김요셉 목사 By Rev. Joseph Kim

 

우리가 추구하고 지향해야 하는 제자도는 개인적이면서도 공동체적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제자는 절대로 혼자서 될 수 없고 누군가와 함께할 때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를 세우기 위하여 어떤 실천이 필요한가?

1. Stand together, suffer together (1:27-30)
빌립보 교회 성도들은 복음을 대적하는 자들에 맞서야 했다. 그들을 두렵게 만드는 상황 속에서 천국 시민답게 한마음으로 서서 한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해 협력해야 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복음에 합당한 삶으로 구원을 증명하는 길이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은 은혜다. 그 은혜는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도 감수하게 한다. 교회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함께 싸우기 위하여 협력하는 복음 공동체가 되어야 하며, 그 공동체를 구성하는 제자들은 고난도 함께 받을 수 있어야 한다.

2. Share together, serve together (2:1:4)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공유하는 은혜는 다양하다. 그런 은혜를 함께 나눌 때 공동체는 하나가 된다. 다툼과 허영은 공동체의 하나님을 방해하는 치명적인 독소다. 그것을 치료하는 해독제는 겸손과 섬김이다. 복음 공동체를 세워나가기 위해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정체성은 함께 섬기는 종이다.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며(갈 5:13) 복음을 위해 함께 섬길 수 있어야 한다.

3. Behold together, become together (2:5-11)
교회가 복음 공동체로서 ‘stand together, suffer together’ 하고 ‘share together, serve together’ 하려면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한다. 예수님은 고난과 희생, 겸손과 섬김의 최고 모델이시다. 우리가 한마음으로 그리스도의 영광을 바라보면 성령의 도우심으로 그와 같은 형상으로 영광에서 영광으로 변화하게 된다(고후 3:18). 빌립보서 2:5-11 말씀을 암송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면 더욱 그분의 형상으로 변화될 것이다. Beholding is bec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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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ipleship (1) ‘회심에서 확신으로’ From Conversion to Confidence

빌립보서 Philippians 1:1-11

2016년 07월 03일 NExT 주일예배

말씀 김요셉 목사 By Rev. Joseph Kim

 

사도행전에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을 지칭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된 명칭은 “제자”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무리”와 “제자”로 구분하여 말씀하셨습니다(마 23:1). 그렇다면 나는 어떤 부류에 해당됩니까? “무리”입니까? 아니면 “제자”입니까?

1. Discipleship begins with conversion:
제자도는 회심으로 시작됩니다(1-2절)
사도 바울은 그의 2차 전도여행 중에 마게도냐 지방의 첫 성인 빌립보에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누가는 그 당시 회심을 경험한 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에 남겼습니다(행 16장). 바울은 그들이 속한 빌립보 교회에 편지를 보내면서 회심으로 인해 일어난 놀라운 변화 세 가지를 언급합니다. 그들은 “성도,” 즉 세상에 속하지 않고 하나님께로 구별된 거룩한 자들이 되었고,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얻었으며, 바울과 디모데가 “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것처럼 그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모시고 섬기는 그분의 종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제자도의 시작을 알리는 회심의 신분의 변화입니다.

2. Discipleship continues with confidence:
제자도는 확신으로 지속됩니다(3-11절)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의 모든 제자들 가운데 하나님의 “착한 일,” 즉 새 창조의 역사가 시작되었고(고후 5:17 참조), 모든 만물이 새롭게 됨으로 완성될 그 역사는 하나님께서 책임지고 이루실 것에 대한 확신을 언급합니다(6절). 모든 제자들에게 필요한 이 확신은 두 가지 실천을 통해 강화됩니다. 그 한 가지는 물질적인 헌신(giving)을 통한 복음 참여(gospel investment/partnership) 입니다(5, 7절). 빌립보 교회 성도들은 사도 바울의 복음 사역을 위해 재정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빌 4:15-16). 또한, 제자도의 확신은 기도(praying)를 통해 강화되는데, 그것은 사랑과 지혜와 열매를 구하는 기도입니다(9-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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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NANT (6) – ‘사자굴’ Lion’s Den

다니엘 Daniel 6:1-28

2016년 6월 5일 넥스트 주일예배

말씀 박준호 목사 By Rev. David Park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통해 귀하게 영광을 받으신 통로가 무엇인지를 함께 살펴봄으로서 이 자리에 있는 우리들도 주님께 영광 돌리는 놀라운 삶 살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1. 고난을 통해 Glory displayed through suffering (1-10절)

첫번째로 본문에서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 백성의 고난이라는 통로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다니엘을 시기 질투한 무리들이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한달 동안 모든 사람들이 다리오왕만을 신으로 떠받들도록 법을 만들고 인가를 받아 법을 어기는 사람은 사자 굴에 던져넣는 벌을 제정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자기를 무너뜨리기 위해 노력하는 대적들에 대한 다니엘의 반응입니다. 10절에 보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면 세상이 파놓은 고난이라는 구덩이에 빠질 것을 알고도 그 길로 자진해서 걸어갔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고난조차도 귀한 통로로 사용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다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 예배를 통해 Glory displayed through worship (11-17절)

본문에서 둘째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통로는 그의 백성의 예배입니다. 대적들이 다니엘을 무너뜨리기 위해13절에 보면 다니엘이 감히 제국의 지존인 다리오왕과 왕의 명령을 무시하고 하나님에게 예배하는 일을 대적자들이 고발하고 있습니다. 사실 세상에서 벌어지는 삶의 싸움은 예배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누구에게 가치를 두고 누구를 예배할 것인가 하는가는 우리의 출생전부터 이미 결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다른 그 무엇도 아닌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이들로 부르심 받았다는 것이지요. 오직 하나님께만 예배하기 위해 다른 것들에 엎드리지 않을때 하나님께서는 큰 영광 거두실 줄 믿습니다.

3. 구원을 통해 Glory displayed through salvation (18-28절)

마지막으로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거두시는 통로는 그의 백성의 구원입니다. 대적자들의 사악한 계략에도 불구하고 하나님만을 예배하기 위해 기꺼이 고난을 선택한 다니엘은 드디어 사자 굴에 던져지게 됩니다. 근데 세상 사람들은 사자 굴에 던져넣고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그 다음 일에 주목을 합니다. 다니엘이 사자가 우글거리는 그 구덩이에서 머리 털끝 하나라도 다치지 않는 모습으로 구원된뒤 고백하는 다리오의 고백을 보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만을 예배하기 위해 애매히 당하는 고난도 기꺼이 감수할때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도저히 다니엘이 될 수 없지만 누구든지 우리를 위해 자신을 버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으면 주께 영광을 돌리는 인생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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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nant (4) ‘큰 나무’ Great Tree

다니엘 Daniel 4:1-37

2016년 05월 22일 넥스트 주일예배

말씀 박준호 목사 By Rev. David Park

오늘 본문에는 지금으로터 약 2,600년 경에 고대 근동 지방의 수많은 나라들을 압제하였던 바벨론 제국을 이끈 느부갓네살이 일인칭 형식으로 자신의 전문 분야인 통치와 관련해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서 이 시대의 남은자된 우리 크리스천들도 하나님께서 알려주시는 교훈들을 붙잡고 승리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1. 주님은 다스립니다 God rules (4-33절)

먼저 느부갓네살의 경험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본문의 중심은 느부갓네살이 꿈을 꾼 것인데 4-18절은 그가 꾼 꿈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19-27절은 그 꿈에 관한 해석을 그리고 28-33절에는 그 꿈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꿈에서 묘사된 느부갓네살의 운명에서 특이한 점은 그의 갑작스런 낮아짐입니다. 그 일이 일어난 이유가 본문 27 하반절에 지극히 높으신 이, 즉 하나님께서 자기의 의지와 계획대로 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아무리 느부갓네살이 화려한 통치를 하는 것 같아도 진짜 지존은 하나님임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인생에 있어 생각지 못하게 낮아지는 때가 있습니다. 인간의 약함이 드러날때에야 비로소 강하신 주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통치를 인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인생 가운데 생각지도 못한 실패를 맛보셨습니다. 그 아픔의 한 가운데 낮아지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더이상 인생의 주인이 자신이 아님을 인정하십시오. 그것이 주님이 원하는 태도인 것입니다.

2. 우리는 예배합니다 We worship (1-3절, 34-37절)

또한 느부갓네살 왕의 경험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예배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느부갓네살의 꿈에 관한 내용이 하이라이트 하는 부분은 다름아닌 하나님에 대한 예배입니다. 느부갓네살이 하나님을 예배하며 찬양하는 것은 3절과 34절에 하나님의 주권과 그의 나라가 영원하다는 사실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자신이 낮아진 경험은 하나님의 권세와 그가 다스리는 나라의 위엄이 영원함을 노래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근데 그 예배를 단순히 개인적인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온 세계를 향한 도전으로 이어졌습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그의 나라가 아직 본편이 방송되지 않은 영화의 preview와 같은 부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도 아닌 짧은 preview를 경험한 것만으로도 그 당시 가장 강력한 제왕이었던 느부갓네살로 하여금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면 하나님 나라의 본편이 펼쳐지는 상황에서는 얼마나 더 큰 감격으로 하나님을 예배해야할까요?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체험하고 그 다스리심 가운데 예배로 나아가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각종 폭력과 살인과 저주와 어둠의 삶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실체로 나타나신 예수님을 전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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