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N THE GOSPEL(4) ‘소망’ Hope

요한일서 1 John 3:1-3

2016년 4월24일 NExT 주일예배

말씀 박준호 목사 By Rev. David Park

마무리하는 소주제는 소망입니다. 누구나 연애와 결혼을 생각할 때 소망하는 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크리스천 남녀가 소망해야 하는 것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요한 서신을 통해 이상적인 커플의 미래를 꿈꾸는 크리스천 청년들에게도 유익하게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1. 출발 Start: 구원을 소망 Hope for Salvation

우선 크리스천 남녀가 소망하는 사귐과 결혼은 구원으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1절에 보시면 사도 요한은 지금 편지를 받고 있는 성도들이 세상과는 철저히 구별된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줍니다. 어떤 삶을 살라고 말하기에 앞서 구원이라는 정체성에 대해 확실히 짚음으로 성도들의 출발점이 어디에 있는지를 이야기 한 것입니다. 세상에 속한 넌크리스천은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크리스천을 결코 알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서로를 존재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이들로 만나 이루어진 커플이 과연 부부 생활의 난관 앞에서 함께 서로를 섬기고 보살핌으로 잘 극복해나갈 수 없습니다.

2. 완성 Finish: 예수를 소망 Hope for Jesus

크리스천 남녀의 연애와 결혼이 구원으로부터 출발을 한다면 그 소망해야 하는 끝은 무엇이어야 할까요? 그것은 예수님을 함께 만나는 것입니다. 2절에서 사도 요한은 성도들에게 장래 있을 일 세가지 사건을 언급합니다. 1) 그가 나타나심, 즉 예수님의 재림, 2) 그와 같아짐, 즉 예수님 닮음, 3) 그의 참모습을 그대로 봄, 즉 예수님을 보게됨입니다. 만약 이 땅에서의 삶만을 전부라고 생각하고 시작하는 커플은 그 끝이 결코 좋을 수 없습니다. 성경이 약속한 장래, 언젠가 예수님을 닮은 모습으로 그분을 보고 만난다라는 사실을 아는 모든 이들은 비록 세상을 떠나는 시점이 각각 다를지라도 예수님 앞에서 함께 웃으며 손을 잡게 서게되는 영광이 끝에 기다릴 것입니다.

3. 과정 Process: 거룩을 소망 Hope for Holiness

크리스천 남녀의 연애와 결혼은 구원받은 자들의 만남으로 출발하여 예수님을 닮은 모습으로 만나는 모습으로 완성된다면 그 과정에는 무엇이 있어야 할까요? 그것은 바로 거룩입니다. 3절에 보시면 성도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깨끗함을 힘쓴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의 깨끗함은 죄로부터의 순결함을 의미합니다. 크리스천 커플들이 추구해야 하는 거룩의 모습은 말과 행동과 성품, 모든 인격에서 예수님과 같아져야 합니다. 거룩한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해 서로 복음 안에서 도전하고 섬김으로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예수님과 같은 인격이 되도록 하는 것이 크리스천 남녀가 소망해야할 결혼 생활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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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강해 (4) – ‘새로운 사회’ New Society

베드로전서 1 Peter 2:11-15

2016년 2월14일 NExT 주일예배

Message by Rev. David Park  말씀 박준호 목사

 

사도 베드로는 어떻게 하면 주님의 통치가 임하는 새로운 사회를 세울 수 있을지를 당시 성도들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 내용들은 이 자리에 있는 우리 크리스천 청년들에게 각종 이질적이고 세속적인 가치관으로 가득한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갈지를 크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1. 싸움하라 Struggle (11-12절)

먼저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새로운 사회는 치열한 내면의 싸움을 하는 크리스천들을 통해 이루어지게 됩니다. 11-12절을 보시면 사회를 바꾸는 일은 크리스천 스스로가 먼저 실천하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두가지 실천을 말하는데 하나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선한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죄와 싸우되 피흘리까지 싸울때 하나님의 나라는 온전히 임하게 되는줄 믿습니다. 또한 베드로가 말한 실천은 바로 선한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하라는 것은 거룩히 구별된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순종하라 Submit (13-17절)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새로운 사회는 또한 주님을 위해 권위에 순종하는 크리스천들을 통해 세워져 갑니다. 권위를 갖게된 자는 아무렇게 그 권위를 가진게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 갖게 된 것입니다. 부모님으로부터 시작해서 선생님, 직장 상사, 정부의 수반까지 결국 그 권위는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했기에 권위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거부나 반역이 아닌 복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더욱 중요한 이유는 바로 13절에서 나오는 구절 “주를 위하여” 라는 사실입니다. 권위에 복종하는 착한 일로 인해 복음을 더럽히려는 사람들의 입을 막고 오히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3. 고생하라 Suffer (18-25절)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새로운 사회는 영혼들을 살리기 위해 고생하는 크리스천들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19-20절에 복음을 위해 고난을 받으라고 합니다. 죄가 있어 고생하는 것은 별로 칭찬할 만한 것이 아닌데 죄없이 하나님의 나라와 그 영광을 위해 고생받는 것은 칭찬할만한 일이고 아름다운 일이라고 격려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21절에 가서 보면 그것을 위해 크리스천들이 부르심을 받았다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고난의 십자가를 지셨듯이 우리도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고난의 십자가를 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온맘으로 따르고자 한다면 반드시 신앙의 길을 가고자 겪는 고난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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