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ourney Isn’t Over (2) – A Restful Life Journey ‘여유롭게 가는 여정’

The Journey Isn’t Over (2) – A Restful Life Journey ‘여유롭게 가는 여정’

시편 Psalm 131:1-3

2016년 9월 11일 NExT 주일예배

말씀 박준호 목사 By Rev. David Park

성경에서 여유로웠던 대표적인 인물을 꼽으라고 한다면 다윗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증거는 그가 남긴 많은 시입니다. 근데 다윗의 여유는 상황과 환경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서만 가질 수 있는 초자연적인 여유였음을 보여줍니다. 성경은 이것을 안식이라고 이름합니다. 예수의 뒤를 좇는 제자들로 우리는 어떻게 하면 다윗과 같은 진정한 안식을 누릴 수 있는 사람들이 될 수 있을까요?

1. 포기하기 Be Humble (1절)

진정으로 여유로운 제자의 길을 가려면 우선 포기해야만 합니다. 무엇을 포기해야 하느냐? 스스로 높아지려는 노력입니다. 1절을 보시면 다윗이 하나님 앞에 세가지를 하지 않는다고 선언합니다. 다윗의 다짐은 그가 스스로 자신을 높여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 무엇을 쟁취하려 하지 않게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다윗은 자기가 하나님 노릇하려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미약함을 깨닫고 어떤 상황에서라도 스스로 높아지려하는 교만을 포기할때 우리는 진정한 안식을 누리게 될줄 믿습니다.

2. 안겨있기 Be Dependent (2절)

또한 진정으로 여유로운 제자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안겨야 합니다. 다른 누가 아닌 하나님께 안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2절을 보시면 다윗이 자신의 영혼이 고요하고 평온하다고 합니다. 강조하기 위해 두번이나 자신의 평온한 상태가 젖뗀 아이와 같다는 표현을 하면서 더 이상 엄마가 주는 젖이 목적이 아니라 엄마 자체가 보고파서 오는 아이처럼 하나님이 좋아서 하나님의 품에 안기는 것에 만족한다는 의미로 이야기합니다. 다른 무엇이 없더라도 오직 주님 품안에 안겨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우리는 결코 조급해하지 않고 병이나 죽음 앞에서도 고요하고 평온할 수 있습니다.

3. 소망하기 Be Hopeful (3절)

끝으로, 진정으로 여유로운 제자의 길을 가기 위해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소망하는 것이야 말로 참된 안식의 비결인 것입니다. 3절에서는 그 공동체를 향해 참된 안식을 취할 수 있는 길을 다윗은 이미 그 안식을 경험한 자로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땅을 살아가다 보면 억울하고 힘들때가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릅니다. 결국 모든 해결책은 하나님 한분밖에 없기에 인간적으로 아무리 무기력하게 들릴지라도 해야할 일은 오직 하나님을 기대함으로 바라는 것입니다. 기쁠때라도 슬플때라도 바랄 분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